黑暐
헤이 위
“하하, 위선은.”
✶ 남
✶ 31세
✶ 191cm, 90kg
✶ 중국
App.
마룬 색상의 머리카락에 애쉬계열의 눈동자. 체구만큼이나 손이 크다. 곱슬인 탓에 아침마다 정돈에 고생하는 모양. 하나를 버리셨으면 하나를 주신다고, 바람 가는대로 나부끼지는 않아 스타일을 내는 데에는 적격. 나사빠진 사람마냥 실실 웃고다니는데다가 어딘가 색이 빠져있는 인상이라 나른하고 물렁한 듯도 보이지만... 아무래도, 큰 체구 탓에 만만히 보이기는 어려운 모양. 본인은 이 점을 농담처럼 시무룩해한다. '…와, 그렇게 무서워보여?' 이를 자세히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눈'은 웃지 않는다는 것도 금방 확인할 수 있을 듯.
Profile.
[케세라세라 / 여유로움 / 난폭한 / 변덕쟁이] 뭘 하든지 간에 구렁이 담넘어 가듯 실실 웃는다. "사람 삶이라는게 바람 가는대로지. 어차피 살아있는건 언젠가 죽어~" 라며 케세라세라식 마인드를 갖고 있음. 아무래도 저런 성격이 위험한 구렁으로 몰아넣는가 싶지만, 이런 일만 맡아 하면서도 오래 안 죽고 버티는 것 보면 '여유'가 객관적 상황 지시를 내리는 데에 도움을 주는게 아닌가 싶다. 이렇 듯,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삶이니 특별히 물건에 대한 독점욕이 강한 편도 아니라 평소 제 산하 조직원들에게 잘하고 많이 베푼다. 동네 마실도 무를만큼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하면서 도대체 어떻게 '처리반'에 소속되어 있는지가 큰 의문. 큰 일이 있는 게 아니라면 소파에 누워서 핸드폰이나 만지작 거리는걸 가장 좋아한다. 인망 자체는 두터운 편이나 성격이 좋은 것은 아닌 게, 누군가의 우위를 점한다기 보다도… '찍어 누르는'걸 좋아하는. 한마디로 포악한 성격. 스위치가 걸리면 막을 자가 없다. 때리고 부수고- 물건이나 사람이 제 구실 못하게 만드는 데에는 이만한 사람도 없다고. 꽤 기분파에 변덕이 심한 편으로, 일을 받고 처리하는 데에는 군더더기가 없지만 일을 매번 받아주다가 뜬구름 잡는 이유로 거절한다던지. 정해놓은 저녁 메뉴가 쉽게 바뀌어버린다던지, 입는 옷이나 먹거리가 쉽게 질려버린다던지. 사소한 부분에서의 기분변화가 심한 편. '흥미가 바뀌어 버리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etc.
중국 내 소수민족 출신으로, 경제적 여건에 의해 대도시로 이동한 이들 중 한 명에 속한다. 소수민족은 1인 1자녀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좋지 않은 경제적 상황에서 위로 두 형제가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호적에서 밀려났다. 즉, 출생신고조차 받지 못한 상태로 대도시에서 버려진 것.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명확했고 빈민가 들개소굴에서 자라 이 자리까지 온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루트. 이 시절, 개에게 물린 상처 탓에 몸에 흉터가 많다. 그 외, 거의 '잘리겠다' 싶은 큰 흉터들은 전투 혹은 고문실에서 생긴 상처들 게임 사 '큰 손' 리스트에 들어갈 만큼 게임광. 많이 지르는 현질유저. 핸드폰 게임 종류를 특히 많이하며 랭킹권에도 드는 모양. 그렇다보니 간단한 기계종류를 다루는 것은 꽤 잘하는 편. 물론, 아날로그 적인 일도 잘한다. 문을 (허가없이 클립으로) 잘 딴다던지…